썰전 박형준 새로운 패널 괜찮네

썰전에서 전원책이 하차하고 새로운 패널이 누가 나올까 많이들 궁금해 하셨죠? 기존의 패널인 유시민씨의 포스가 워낙 강해서 상대 패널이 누구일지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썰전 패널로 박형준 교수가 나왔습니다. 박형준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수석을 지낸 사람이죠. 일단은 전원책보다 말을 풀어내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확인되지않은 사실과 괴변을해도 말을 논리적으로 하는것처럼 보이기때문에 듣고있는사람을 현혹시키는 대화법이죠. 실제로 첫출연 방송을보면 말로는 유시민씨가 밀리는듯한 분위기도 꽤나 연출되었습니다.

유시민씨도 그것을 느꼈는지 방송끝에 굉장히 강적이 나타났다며, 다음주 토론에 엄청난 준비를 해올것을 다짐했지요.

첫 방송을 보면 이명강 FTA에 관해서 박형준 교수가 이야기를 하는데 분명이 실패한 조약임에 틀림없으나,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다르게 들릴수도 있구나 하는것을 느꼇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썰전 보는 재미가 훨씬 커질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유시민씨가 어떻게 반격을하고 박형준 교수가 어떻게 안착을 하느냐도 관건이지요./

첫 방만 봤을때는 썰전 제작진에서 전원책 후임은 잘뽑았다고 평가 받을수 있습니다. 민주주의라는게 한쪽편만 들어서는 안되니까요. 물론 지금은 보수쪽이 좀 약하긴 하지만 상호 균형과 견제가 있어야 서로 발전을 할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