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신현리 가성비 괜찮은 무한리필 꼬치구이 집 발견!

광주 신현리로 이사온지 한달이 조금넘어가네요. 보통 사람들이 이사를 가게되면 주변지리를 탐색하고 

주변에 맛집이 어디에 있는지 검색도 해보고, 지나가다가 맛있어보이는 집이 보이면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다 이런생각들 하시지 않나요?

저도 마찬가지 인데요. 오늘은 퇴근길에 와이프가 운동하는 곳까지 가서 픽업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태재고개 4거리가 엄청 꽉 막히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쪽길로(평소에 버스가 다니던 길로) 돌아서 가는중에.

신호대기를 하고있는데 왼쪽도로 건너편으로 `꼬지구이 무한리필` 이라는 간판이 눈에 확 띄었어요.

근데 마침 와이프도 그 간판을 봤는지, 저에게 꼬지구이 먹을래? 라고 묻길래 ㅎㅎ

역시 부부는 텔레파시가 통하는가봐요!!

아무튼 그래서 신현리 맛집탐방겸 가보았습니다.

일단 2층에 위치한 요집의 상호는 ` 꼬치의 전설 무한리필 ` 이라는 상호 입니다.

처음에 들어갈때 뭔가 돼지비린내가 나는 느낌이 들긴했습니다.

뭔가 잘못들어온건 아닌가하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돼지비린내 나는집은 고기가 별로라는

저만의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아무튼 날씨도 선선하니 좋아서 저희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꼬치구이 무한리필인데 1인에 13900원으로 가격은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생각해보니 저렴한게 아닌거 같네요.

일반적인 삼겹살 무한리필집보다 비싸거나 비슷한정도인데

이집의 음식의 퀄리티는 딱 그정도 였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들어왔으니 음식을 접시에 담아서 저희 테이블로 가져왔습니다.

와이프는 꼬치구이를 종류별로, 저는 초밥을 종류별로 한상 거하게 담아와서보니

꽤나 푸짐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일단 꼬치구이는 종류별로 다 먹어보았는데요.

삼겹살꼬치구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와이프도 삼겹살이 제일 맛있다더군요.

그리고 바나나도 구어서 먹었는데. 예전에 동남에서 먹은 바나나빈대떡(?) 이름이 생각나진 않는데,

아무튼 그거랑 맛이 비슷해서 괜찮았던거 같아요.

초밥은 새우초밥과 훈제연어초밥 그리고 알수없는 조개류가 올라가있는 초밥등

5종류의 초밥이 준비되어있었는데. 일반적으로 결혼식장 가면 맛볼수 있는 초밥보다

아주 약간 모자란정도의 맛이였습니다.

하지만 꼬치구이가 익기를 기다리는동안 허기를 달래기엔 아주 좋았어요~

꼬치구이의 종류는 이렇게 있구요

종류가 꽤 많아보이지만, 입이짧은 저한테는 먹을만한게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4월11일 화요일부터는 소고기꼬치 구이도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구요.

주차공간도 불편함없이 주차를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식당을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화장실 청소가 지저분한 곳을

주방도 그럴거라고 생각을 해서 화장실이 지저분한곳은 잘 가지 않는데요.

화장실도 깔끔했습니다. 남녀화장실도 구분되어 있었구요.

요약하자면

장점 : 가격이 큰 부담이 없다

        꼬치구이와 초밥을 동시에 즐길수 있다.

        음료수가 무제한 공짜!! 인당 4000원을 내면 생맥주도 무제한 공짜!! (오늘은 술이땡기지 않아 마시진 않았음)

        그리고 사장님과 종업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해서 설사 별로 맛이없는 음식이라도 맛있게 먹을수가 있었다.!!

(그렇다고 맛없다는 뜻은 아님)

단점 : 꼬치가 익는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

        꼬치의 퀄리티가 일반적인 까투리와 비교하면 한참떨어진다.(무한리필이니 감수해야겠지만..)

아무튼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나중에 맥주생각날때 둘이서 3만원이면 맥주랑 꼬치구이랑 아주 원없이 먹을수 있으니

다시한번 방문할 예정입니다. ㅎ 

소고기 꼬치도 4월11일부터 제공을한다니 맛도 봐야겠죠? ㅎㅎ